딕시 산불 진화 ‘제자리’
2021-07-28 (수)
김지효 기자
올해 가주 최대 규모로 기록된 뷰트 카운티 발화 딕시 산불이 27일 오전 기준 20만8천206에이커를 태우고 23% 진화됐다
딕시 산불로 손상되거나 파괴된 건물은 주택을 비롯해 16채에서 31채로 올랐으며, 현재 플루머스 카운티 대부분 지역에 강제 대피령 혹은 경고령이 내려져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들에 우편과 폐기물 서비스가 26일 중단됐었다.
지난 13일 시작된 딕시 산불의 발화 원인은 공식적인 조사중에 있다. 최근 PG&E 전력선 퓨즈 손상이 발화 원인으로 제기되기도 했다. 최근 딕시 산불과 함께 합쳐진 플라이 파이어 역시 발화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알파인 카운티에서 발화한 타마락 산불은 대피한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오는 등 사태가 크게 진전되고 있다. 가주 경계선을 넘어 네바다 주 더글라스 카운티까지 불길이 확대됐던 타마락 산불은 현재 6만8천103에이커를 전소시키고 54% 진화됐다.
가주 볼드 마운틴과 호킨스 피크의 산불 감지 카메라는 27일 아침 화염이나 심한 연기를 감지하지 않았다고 로컬 미디어는 보도했다.
<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