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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페스티벌 다시 돌아온다

2021-07-26 (월)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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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월 SJ 재즈, 프리몬트 아트축제

▶ 야외공연 늘리고 감염 확산 예방 조치

지난해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산호세 재즈 서머 페스티벌과 프리몬트 아트 페스티벌이 올해 다시 돌아온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은 팬데믹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한 몇가지 변화도 생겼다.

CBS뉴스에 따르면 오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산호세 재즈 서머 페스티벌은 올해 참석자들 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 잘 실천될 수 있도록 일부 실내 무대를 야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최근 경제제재 전면 완화로 베이 전역의 라이브 공연 수요가 급증하면서 무대에 설 아티스트들 라인업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대형 야외 축제인 프리몬트 아트 페스티벌은 액세서리와 옷부터 음식까지 다양한 판매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판매 부스를 대폭 줄일 예정이다. 이는 안전 때문이기도 하지만 팬데믹 영향으로 많은 판매상들이 직업을 전환하거나 영업을 관둔 상태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프리몬트 아트 페스티벌은 9월 마지막 주말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최근 베이 전역에서 델타 변이 발생 등 코로나 확진자가 가파르게 급증하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각 카운티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지켜보고 있기에 상황이 지금처럼 악화된다면 페스티벌 개최 여부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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