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프로젝트 ‘인스퍼레이션4’ 민간인 탑승자 4인 모두 선정
2021-07-23 (금)
세계 최초 전원 민간인으로 구성된 우주프로젝트 ‘인스퍼레이션4’ 탑승자가 모두 선정됐다.
세인트주드 어린이 연구병원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지원을 독려하기 위해 시작된 ‘인스퍼레이션4’ 우주 프로젝트는 재러드 아이작먼 ‘시프트4페이먼트’ CEO를 대장으로 한다.
그는 소아암과 기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 연구와 치료를 위해 2022년까지 2억달러를 모금하겠다는 목표로 ‘인스퍼레이션4’ 탑승자 4자리 중 2자리를 세인트주드 병원에 기부했다. 또, 전세계 어린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병원에 1억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아이작먼은 ‘리더십’을 나타내는 좌석에 탑승한다. ‘희망’과 ‘관대함’을 나타내는 좌석에는 세인트 주드 병원의 헤일리 아르세노(29) 의사와 항공우주산업체 직원인 크리스토퍼 셈브로스키 미 공군 재향군인이 탑승한다. 특히 아르세노는 세인트주드 병원에서 10세때 골암의 한 종류인 골육종으로 치료를 받고, 올해 9월 우주로 가는 최초의 소아암 생존자이다.
‘번영’을 나타내는 나머지 한 좌석은 기업가와 교육자이자 훈련된 조종사인 우주탐사공동체 대변인 시안 프록터 박사가 차지하게 됐다.
세인트주드 병원에서 개발한 치료법은 전체 소아암 생존율을 20%에서 8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줬다고 병원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