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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코로나 입원환자 ‘4월이래 최고’

2021-07-23 (금)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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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환자실 입원 100건 넘어

▶ 소노마, 솔라노 카운티 입원률 1, 2위

베이지역에서 델타 변이 확산으로 병원 입원 환자가 급증해 4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베이지역은 지난 19일 기준 4월 이래 처음으로 코로나 입원 환자수가 300명이 넘었으며, 중환자실 입원은 20일 기준 3월 말 이래 처음으로 100건을 초과했다. 입원 환자의 대부분은 백신을 완전 접종받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병원들은 보고했다.

지난 18일 기준 베이지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 입원환자를 둔 곳은 소노마 카운티로 인구 10만명당 10.9명 꼴이었다. 이는 지난 7일 12.5명보다 약간 내려간 수치지만 지난 2월 24일 이래 인구 10만명당 10명이 넘은 것은 이달이 처음이다. 최정점을 찍은 1월에는 7일 26.5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베이지역에서 2번째로 입원률이 높은 곳은 솔라노 카운티로 지난 18일 10만명당 8명으로 기록됐다. 이는 2주전 대비 2배가량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 4월 25일 이래 10만명당 8명꼴의 입원률을 보인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 10일에는 10만명당 50.7명이 입원했다.


SF는 인구 10만명당 6.1명으로 베이지역에서 5번째로 입원환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12일 3.1명에서 일주일새 2배가 증가했다. SF시는 3월 20일 이래 처음으로 코로나 환자수가 10만명당 6명을 넘었다.

가장 코로나 입원률이 적었던 곳은 마린 카운티로, 지난 18일 기준 인구 10만명당 4명으로 기록됐다. 이역시 지난 4월 이래 처음 기록한 수준이다.

마린 카운티는 베이지역에서 유일하게 6월 중순부터 말까지 수일간 코로나 입원환자 0명을 기록한 곳이다. 카운티내 백신 완전 접종률은 85.2%이고 1차 접종률은 92.4%다. 즉 마린 카운티내 접종 가능 주민 중 10명에 9명꼴로 백신을 1차까지는 맞은 셈이다.

한편 가주 전역 코로나 입원률 역시 지난 4월 이래 최고치를 찍고 있다. 지난 19일 기준 가주 코로나 입원환자 수는 2천명을 기록했고, 이중 500여명은 중환자실에 있다. 신규 확진자 역시 같은 날 기준 7천600명이 발생했는데, 일일 확진자수가 7천명을 넘은 것은 2월 초 이래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7월 22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88만3천672명(사망 6만4천157명)
▲베이지역 46만1천977명(사망 5천813명)
▲미국 3천515만8천85명(사망 62만5천921명)
▲전 세계 1억9천318만1천819명(사망 414만7천436명)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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