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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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사건사고] 월넛크릭 나이트클럽서 총격 1명 사망

2021-07-20 (화)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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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AK 3단계 건물화재…콩코드서 2건

월넛크릭 나이트클럽에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

경찰은 지난 18일 새벽 1시 30분경 N.메인 스트릿 인근 SOS드라이브 스푼토닉 나이트클럽 앞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당국은 현장에서 1명이 사망한 것을 발견했으며, 구급대원은 부상자 3명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히 후송시켰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총격범이 주차장을 떠날 때 차 안에서 총을 쐈다. 당시 스푼토닉 나이트클럽에는 50여명이 춤을 추고 술을 마시고 있었다. 피해자들과 용의자 모두 나이트클럽 고객이었다고 경찰은 확인했다. 이번 사건은 올해 월넛크릭에서 발생한 3번째 살인이다.


같은날 콩코드에서 건물화재 2건이 발생했다. 콩코드 경찰국과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18일 오후 폴른 리프 레인에 위치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당국은 마리포사 코트 콩코드 블러버드 양방향을 차단하고 주민들에 해당 지역을 피하라고 오후 5시 10분경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이날 저녁 7시경 콩코드 블러버드 통행이 재개됐다.

2번째 화재는 콩코드 블러버드 2800블락에 위치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3가와 파크사이드 드라이브 사이 콩코드 블러버드 통행이 차단됐으나 같은날 저녁 재개됐다. 당국은 두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다음날인 19일 이른 아침 오클랜드 2층짜리 빅토리아 양식의 건물에서 3단계 경보 화재가 발생했다. 오클랜드 소방국은 웨스트 오클랜드 로워 바텀스 지역 9가와 체스터 스트릿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택 2채까지 불길이 번졌다고 이날 오전 5시 30분경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렸다. 자욱한 연기가 수마일 떨어진 SF에서도 보일 정도였다고 CBS뉴스는 보도했다.

부상자는 없으며 주민 7명이 대피했다. 이번 화재로 인근 지역에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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