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사 유치 위해 현금 보너스

2021-07-20 (화) 08:41:21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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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호세 교육구, 1인당 수천 달러 지급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교단을 떠나 돌아오지 않는 교사들을 유치하기 위해 산호세 교육구가 1인당 수천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다.

산호세 프랜클린-맥킨리 교육구는 지난해 교사들에게 4,50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그러나 이번 가을학기에 교단에 설 교사들이 모자라 고민하고 있다. 베이지역은 물가가 비싸 팬데믹 기간 동안 다른 지역으로 떠난 교사들도 많다.

산호세 통합교육구는 지난 학기말에 교사 1인당 1,50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했고 이번 가을학기 초에도 1,500달러를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이런 전략은 통하고 있어 가을학기 수업에 필요한 대부분의 교사들을 충원한 상태이다. 산호세 교육구는 연방정부에서 받은 코로나19 지원금을 교사 보너스 지급에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보너스 지급에도 불구하고 수업에 필요한 모든 교사들을 충원한 것은 아니다. 그러다 보니 일부 교육구는 정식 자격이 안되는 교사들을 채용하고 있는 형편이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받는 교육의 질이 저하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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