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한인회(회장 정흠)가 그간 코로나19로 중단된 시민권 해설반 운영을 지난 1일부터 재개했다.

오랜기간 시민권 해설반 봉사를 통해 많은 한인들이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아온 EB한인회는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시민권 해설반을 다시 시작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의 수강을 기다리고 있다.

EB한인회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20분까지 EB한인회 사무실(3421 Telegraph Ave, STE A, Oakland, CA 94609)에서 시민권 해설반 강연을 한다.

해설반에서는 미국 시민권 신청서(Form N400) 설명과 작성을 돕고 읽기와 쓰기 시험, 미국 역사와 정부, 상식 등 시민권 시험에 나올만한 시험 문제 100여개를 해설한다. 또, 신청 수수료 면제와 할인에 관한 설명도 한다.

시니어를 포함해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 가능하며 수강자료는 한인회측에서 준비한다. 영어로 인터뷰를 해야하는 동포들 중 주중에 시간을 내지 못하는 사람은 송이웅 사무총장과 상담을 통해 주말 등으로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다.

미국 시민권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미국내 5년이상 거주한 영주권자(시민권자와 결혼한 사람은 3년)로 신청서(N400) 확인과 인터뷰, 읽기와 쓰기, 미국역사와 정부 형태에 관한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영주권 기간과 나이에 따라 한국어로 인터뷰와 응시가 가능할 수도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EB한인회에 문의하자. EB한인회는 원하는 경우 통역이나 인터뷰 장소 동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EB한인회는 시민권 뿐 아니라 미국 영주권 갱신, 시민권증서 재발급 신청과 같은 간단한 이민국 관련 업무도 돕는다. 또, 미국 시민권자로서 한국에 있는 재산 정리시 필요한 증명서 발급 업무, 은퇴 후 필요한 메디케어와 메디칼, 커버드 캘리포니아, 기타 건강보험에 관한 업무도 돕고 있다.

해당 업무들에 관한 전화 상담 서비스도 가능하며(월-토 오전 9시-오후 4시) 시민권 관련 문의는 (510) 292-6050 혹은 (510) 712-9191 송이웅 사무총장에게, 은퇴 건강보험 관련 문의는 (925) 866-9888 카렌 박 이사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