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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무료 Muni 승차 프로그램 8월 15일부터 19세 이하로 확대

2021-07-15 (목)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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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도시교통국(SFMTA)은 8월부터 SF의 버스, 전차, 케이블카의 무료 승차 프로그램을 현 18세 이하에서 19세 이하로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SF통합교육구가 전 학생을 대상으로 대면수업을 시작하는 8월 1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 무료승차 프로그램은 1년 동안 약 1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런던 브리드 시장은 “많은 어린 학생들이 버스를 이용해 통학을 하고 있으며 이번 무료승차 프로그램은 학생들로 하여금 상당한 교통비를 절약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무료승차를 하는 19세 이하의 학생들은 따로 승차권이나 신분증명서를 보여줄 필요가 없이 그냥 버스나 전차에 타면 된다. 그러나 16세 이상의 학생들은 항상 학생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고 Muni 관계자는 말했다. 외관상 나이가 어려 보이는 학생들은 문제가 없지만 때로는 나이가 들어 보이는 학생들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케이블카를 이용하려면 19세 이하의 학생들은 SFMTA에서 제공하는 패스가 필요하다.

미르나 멜가 수퍼바이저는 “무료승차 연령을 확대한 것은 학생들의 통학비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시작된 무료승차 프로그램은 중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해 시작됐는데 전에는 신청 절차가 필요했다. 2020년 4월부터 무료승차 프로그램을 확대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패데믹으로 대중교통 이용자가 크게 줄어들어 연기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브리드 시장으로부터 2백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 받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제프리 툼린 SFMTA 이사는 무료승차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SF의 경제 성장과 형평성 증대에 기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무료승차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웹사이트 www.sfmta.com에 들어가면 된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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