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전 여친 고문한 남성 18년형

2021-07-14 (수) 캐서린 김 기자
크게 작게

▶ 재회 안받아주자 9세 아들 보는 앞에서

전 여친 고문한 남성 18년형
살리나스 남성이 전 여자친구를 고문한 혐의로 18년형을 선고받았다.

CBS뉴스에 따르면 피고인 도노반 존슨(30, 살리나스, 사진)은 4명의 자녀를 함께 둔 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 커터칼로 고문한 혐의로 18년형을 선고받았다. 고문 이외에 감금 시도와 아동 학대, 부부간 신체적 상해, 치명적 흉기폭행 혐의도 유죄가 인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몬트레이 카운티 지방검찰에 따르면 존슨은 지난 2018년 11월 12일 4명의 자녀를 함께 둔 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다시 재회하자고 말했다.


전 여자친구가 거부하자 존슨은 울타리를 뛰어넘고 무단 침입해 자신의 차에 타라고 말했고, 이마저 거부하자 커터칼로 전 여자친구의 얼굴과 다리, 등 손, 팔 등을 여러번 찔렀다. 범행 당시 9세 아들이 현장을 지켜보고 있었으며, 울며 그만하라고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고문으로 피해여성의 다리 신경과 근육이 절단됐으며, 수달간 걷지 못하고 재활치료를 받아야 했다. 존슨은 체포 전 스스로 운전해서 전 여자친구를 병원에 데려다준 것으로 나타났다.

<캐서린 김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