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량 플레이트 식별 카메라 모건힐 경찰, 25개 시험 설치

2021-07-14 (수) 10:29:27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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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힐 경찰은 범죄 예방 및 수사를 위해 차량 라이센스 플레이트 식별 카메라를 시험 설치하기로 했다.

모건힐 경찰은 ‘플록 세이프티(Flock Safety)’사가 제공하는 고정식 카메라 25개를 주요 전략 지역에 30-60일 동안 시험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략 지역이란 범죄가 자주 발생했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플록 세이프티’사는 전국 40개 주 1,200개 시에 차량 라이센스 플레이트 식별 카메라를 설치해 범죄발생율을 70% 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플록 세이프티’사에 따르면 카메라는 지나가는 차량의 제조사, 모델, 색깔, 라이센스 플레이트 스티커 등을 모두 촬영 식별할 수 있다.


모건힐 경찰은 카메라 시험 설치 시행 후 시의회에 결과를 보고하고 카메라 확대 설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찰은 증인들의 신고만으로 범죄 수사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어려워 카메라를 설치해 필요한 정보를 얻으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카메라에 촬영된 내용은 범죄 수사용으로만 사용될 것이며 교통법규 위반에 따른 범칙금 부과 자료에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했다. 또한 개인의 사적 권한을 침해하지 않을 것이며 불법이민자들에 대한 정보도 조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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