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 내륙 ‘폭염주의보’ 주말 100도대 무더위
2021-07-08 (목)
김경섭, 캐서린 김 기자
이번 주말 베이 내륙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그러나 그외 지역은 더위가 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국립기상청(NWS)은 9일(금)오전 11시부터 12일(월) 오후 9시까지 베이지역 북쪽과 동쪽의 내륙 밸리지역, 풋힐, 산지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에서 가장 더운 지역인 브랜트우드는 8일(목) 105도, 10일(토) 106도로 예상되는 등 세자릿수 기온을 보이겠다. 9일(금) 앤티옥 최고기온은 104도, 피츠버그와 콩코드도 100도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알라메다 카운티의 경우 가장 더운 지역인 리버모어는 98도에 이를 것으로 기상대는 예보했다.
그러나 이번 더위는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는 베이지역 대부분까지는 확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데이빗 킹 기상전문가는 말했다. 콘트라코스타와 알라메다 카운티 내륙 지역을 제외하고는 100도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SF와 산타클라라, 산마테오 카운티는 강한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산호세와 길로이를 제외하고 70~80도 중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산호세와 길로이는 최고기온 89도로 예측됐다. 오클랜드는 8일 최고기온이 77도로 덥겠으며, 월넛크릭은 9일 97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대는 이번 주말 더위가 9일 최고조에 이르고 12일(월)부터는 정상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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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