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극동 캄차카서 러 여객기 추락해

2021-07-0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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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승자 28명 전원 사망

러시아 극동 캄차카에서 승객과 승무원 28명을 태운 안토노프(An)-26 항공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에 따르면 현지 ‘캄차카 항공기업’ 소속의 사고 여객기는 이날 오후 캄차카 주도인 남동부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북서부 소도시 팔라나로 운항하던 중 목적지 인근에서 갑작스럽게 연락이 두절됐다.

이 항공기는 이날 낮 12시 57분께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옐리조보 공항에서 승객 22명과 승무원 6명 등 28명을 태우고 이륙했다고 밝혔다. 팔라나에 이날 오후 3시 5분께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목적지에서 9㎞ 정도 떨어진 곳에서 교신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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