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시공무원, 한 달 내에 백신 접종 상태 보고해야
2021-07-02 (금) 12:02:54
김경섭 기자
SF시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6월 28일부터 한 달 내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태를 의무적으로 보고하고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모두 백신을 맞아야 한다.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시공무원들은 10주 내에 FDA에서 승인한 3가지 백신 중 하나를 의무적으로 맞아야 한다. 두번의 백신 접종을 끝내면 (존슨 앤 존슨은 한번) 시에서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발부하게 된다. 만일 백신 접종을 거부하면 징계를 받거나 해고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하는 의학적 이유나 종교적 이유가 있는 사람은 백신 접종 면제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강제적 백신 접종 규정은 SF시에서 근무하는 약 3만 5천명의 직원에게 적용되는데 SF는 이런 의무적 백신 접종 규정을 시행하는 미국 내 첫번째 도시가 된다.
그러나 공무원노조에서는 이런 강제 규정은 헌법 위반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조와 협상을 계속해 공무원들이 모두 백신을 맞도록 할 계획이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