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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설치 용의자 체포

2021-07-02 (금)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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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만든 폭발물 터져 건물 피해

▶ LA서도 불법폭죽 수거하다 대폭발

폭발물 설치 용의자 체포

30일 밤 발생한 폭발사건으로 버스가 큰 피해를 입은 모습. <로이터>

월넛크릭에서 폭발물을 설치해 건물 피해를 낸 용의자가 체포됐다.

EB타임즈에 따르면 월넛크릭 경찰국은 지난 28일 밤 10시경 마운트 디아블로 블러버드 1200블락에 폭발물을 설치한 용의자 남성(32)을 체포했다. 경찰은 집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지면서 인근 건물이 피해를 입고 잔해가 주변에 남아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용의자를 본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마운트 피스가(Pisgah) 로드 1300블락에 위치한 주택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수사 결과 용의자는 불법 폭죽도 다량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로스앤젤레스에서는 30일 불법 폭죽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한 주택에서 수천파운드의 불법 폭죽과 폭발물질을 수거했다. 이 폭발물들을 폭발물 제거차에 넣고 안전을 위해 일부러 폭파 시키는 과정에서 폭발물의 위력이 경찰이 예상한 것보다 훨씬 강력해 차가 박살이 나면서 경찰 9명을 포함 19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주택과 차들이 피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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