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피셔맨스워프, 그레이트 아메리카 등
▶ 일부 불꽃놀이 취소, 퍼레이드 행사만
이번 주말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팬데믹 봉쇄가 풀리면서 베이 전역에 대규모 불꽃놀이 축제가 돌아와 다시 밤하늘을 화려하게 밝힌다. 코로나 극복을 기원하듯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미 최대 불꽃놀이 축제의 귀환은 반갑기 그지 없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인해 달라진 점들도 있다. 화려한 폭죽을 터뜨리는 불꽃놀이는 그대로 진행하지만 일부 콘서트와 퍼레이드, 이벤트들은 취소되었거나 수정 혹은 제한이 따른다. 독립기념일 연휴 베이 지역에서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장소들을 소개한다.
베이지역 대표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장소로 꼽히는 ▲SF 피셔맨스 워프 피어39 에서 7월 4일 오후 9시 30분부터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이날 피셔맨스 워프 내 식당과 리테일 비즈니스 등이 대부분 문을 열 예정이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그레잇 아메리카’ 놀이공원에서는 7월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독립기념일 축제가 이어진다. 불꽃놀이는 오후 8시 45분부터 시작한다.
▲플레젠트 힐에서는 7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차량 퍼레이드가 동네를 순회하며 각자 집을 독립기념일 테마에 맞게 장식하는 집꾸미기 대회도 열린다. 이날 오후 9시 15분에는 컬리지 파크 고등학교에서 불꽃놀이가 이어지며 해당 장소에 모일 수 없게 되어있어 각자 집이나 인근에서 구경할 것이 권고된다. ▲콩코드는 4일 ‘콩코드 파빌리온’에서 차량 입장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형태의 불꽃놀이 쇼를 개최한다.
▲모건힐은 ‘아웃도어 스포츠 컴플렉스’(16500 Condit Rd)에서 5시부터 라이브 음악 행사(3시부터 입장)와 함께 밤 9시 45분 불꽃놀이를 시작한다. ▲길로이는 7월 4일 길로이 고등학교에서 밤 9시30여분부터, ▲앤티옥은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와 함께 밤 9시부터 다운타운에서 불꽃놀이를 개최한다. 그 외에 아메리칸 캐년과 클로버데일, 페탈루마, 소노마, 바카빌 등도 불꽃놀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불꽃놀이 외에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다양한 퍼레이드와 축제들도 베이 곳곳에서 열린다. ▲산호세는 독립기념일 퍼레이드는 없으나 7월 4일 ‘로즈, 화이트 앤 블루’ 축제가 열린다. 이날 다양한 음악 무대와 함께 자동차 쇼, 자전거 타기 등 행사가 펼쳐진다. ▲산마테오 카운티에서는 ‘하이랜드 커뮤니티 협회’가 ’모두 다함께’(All Together Again)을 주제로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와 마라톤, 파이 베이킹 대회, 수영대회 등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퍼레이드는 오전 10시 렉싱턴 애비뉴에서 시작된다.
▲소살리토는 퍼레이드는 없지만 각자 라이브 음악과 함께 각자 음식을 가져와 피크닉을 즐기는 행사가 오후 12시부터 던피 공원에서 열린다. ▲하프문베이는 7월 4일 오전 11시부터 메인스트릿에서 퍼레이드를 시작하고 오후 4시까지 축제가 펼쳐진다. ▲알라메다는 독립기념 퍼레이드와 불꽃놀이는 없으나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USS Hornet’ 뮤지엄에서 축제가 열린다. ▲포스터시티는 불꽃놀이는 취소했으나 다양한 온라인과 대면 행사를 개최한다. 대면 행사로는 독립기념일 강아지 콘테스트, 팬케이크 아침 모임, BBQ 소셜모임 등이 있으나 www.fostercity.org/parksrec/page/fourth-july-celebration-2021에서 사전 등록해야 한다.
<
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