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밀수입’ 박지원 사위 기소
2021-06-30 (수) 12:00:00
삼성전자 임원으로 재직 중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맏사위가 미국에서 마약류를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용래 부장판사)는 올해 4월 삼성전자 A(45) 상무에 대한 공소를 접수했다. A 상무는 2019년 5월 시애틀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면서 엑스터시와 마리화나 밀수입하고, 이를 같은 해 7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투약하거나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상무와 함께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엑스터시와 마리화나를 함께 투약하거나 흡연한 공범 B(29·여)씨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2017년에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