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란이 지원하는 이라크 및 시리아 지역 민병대 그룹에 대한 전격 공습을 감행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2번째 군사행동이다.

27일 국방부는 바이든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미 공군이 이날 오후 시리아와 인접한 이라크 국경 지역에 위치한 친이란 민병대가 사용하는 시설을 정밀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습으로 인한 사상자가 있었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들 시설에 대한 공습은 미군 병력과 시설을 대상으로 무인항공기(UAV) 공격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인력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이익을 겨냥한 이란이 지원하는 단체들의 공격을 방해하고 저지하기 위한 추가적인 군사행동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