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하이웨이 익스프레스 레인 SM 카운티 구간 패스트랙 요금 부과
2021-06-22 (화)
김경섭 기자
101번 하이웨이 산마테오 카운티 구간 익스프레스 레인을 지나는 운전자는 2021년 말부터 패스트랙(FasTrak)을 부착해 통행료를 내야 한다.
산마테오 카운티 익스프레스 레인 이사위원회는 11일 회의를 갖고 올해 연말부터 101번 하이웨이 익스프레스 레인 통과 차량에 패스트랙을 통한 통행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101번 하이웨이 익스프레스 레인 공사는 2019년 3월에 교통 혼잡을 줄이고 카풀을 장려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교통국의 ‘산마테오 101 익스프레스 레인 프로젝트(San Mateo 101 Express Lanes Project)’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2021년 말부터 패스트랙 사용이 적용되는 구간은 101번 하이웨이 산타클라라 카운티 라인으로부터 레드우드 시티의 휘플 애비뉴(Whipple Avenue)까지다. 익스프레스 레인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패스트랙 플렉스 태그(FasTrak Flex toll tag)를 차량 안에 부착해야 하는데 이 태그는 차량에 몇 사람이 타고 있는지 알려주게 된다.
익스프레스 레인 이용 차량 중 일부는 통행료를 면제받거나 할인받게 된다. 예를 들어 3인 이상이 탄 차량은 통행료가 면제된다. 오토바이, 버스 같은 대중교통 차량, 경찰 차량, 긴급환자이동차량도 통행료가 면제되지만 패스트랙 태그를 부착해야 한다. 2사람이 탄 차량은 통행료 50%가 할인된다. 익스프레스 레인 통행료는 도로 혼잡 상황에 따라 조절된다. 패스트랙이 없는 차량은 추후 고지서를 받아 더 비싼 통행료를 내게 된다.
익스프레스 레인 이사위원회는 2차 익스프레스 래인 패스트랙 공사가 끝나는 2022년 말에 다시 통행료와 할인율을 조정할 계획인데 2차 구간은 휘플 애비뉴부터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380번 하이웨이 교차 구간이다.
<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