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시티필드 맞은편 재개발 프로젝트 15년만에 착공
▶ 대규모 주상 복합단지·사회 인프라 시설 등 조성

16일 빌 드블라지오(오른쪽 7번째) 뉴욕시장 등이 퀸즈 플러싱 윌렛포인트 재개발 프로젝트의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출처=뉴욕시장실]
퀸즈 플러싱 윌렛 포인츠 재개발 프로젝트가 15년 만에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등은 16일 뉴욕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필드의 맞은편에 위치한 루즈벨트 애비뉴와 시버 웨이 사이 6에어커 규모의 부지에서 진행되는 윌렛 포인츠 재개발 프로젝트 1차 개발공사의 착공식을 가졌다.
윌렛 포인츠 재개발이 첫 삽을 뜨게 된 것은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재개발 계획을 발표한 지 15년 만이다.
재개발 계획은 2013년 시의회를 통과하며 탄력을 받았지만, 이후 지역 정치인들과 주민들의 개발 반대와 소송으로 난항을 겪어 왔다.
특히 시티필드 주차장에 대형 샤핑몰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는 2018년 뉴욕주 항소법원으로부터 ‘개발을 불허한다’는 최종판결을 받으면서 프로젝트가 전면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개발사가 당초 계획보다 225가구 늘린 1,100가구를 모두 서민 아파트로 제공하겠다며 시정부와 합의하면서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이 지역에는 1,100가구의 서민주택이 들어서며, 인근에 공립학교와 2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업공간, 1에어커 규모의 공공시설 공간, 3000스퀘어 피트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 등 대규모 주상 복합단지와 사회 인프라 시설이 조성된다.
특히 1,100가구 중 220가구는 노인에게 배정되며, 99가구는 과거 노숙자였던 가정에 배정될 예정이다. 또 나머지 781가구 역시 저소득층에 배정된다.
개발사는 먼저 해당 지역이 오랫동안 자동차 정비소 부지 등으로 사용됐던 만큼 오염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먼저 시작한다.
이후 2022년도부터 일대 지역에 상하수도 시스템과 보도블록, 유틸리티에 대한 공사를 진행하고, 2024년부터 주거용 건물과 학교시설에 대한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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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