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 이후 호텔 임시수용 코로나 진정세에 셸터 복귀 결정
▶ 강도·마약 등 치안문제 해결 기대
뉴욕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호텔에 임시 수용했던 노숙자를 다시 셸터로 옮긴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6일 “현재 호텔에서 지내는 노숙자들이 다시 셸터로 돌아갈 시간”이라며 “모든 준비는 끝났다. 노숙자들은 셸터에서도 필요한 모든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시는 지난해 4월 코로나19로 감염자가 증가하자 확산 방지차원에서 노숙자 셸터에서 수용하던 노숙자 8,000명을 호텔 60곳에 분산해 임시 투숙하도록 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감염률이 하락하고 접종률이 증가하자 이들을 다시 셸터에 수용하기로 한 것이다.
시는 주정부가 노숙자 셸터 수용을 승인한다며 7월 말까지 모든 절차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욕시가 현재 호텔에서 임시 거주하는 노숙자들을 모두 셸터로 이전시키면 지역 치안문제도 다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각 지역의 호텔에 임시 수용됐던 노숙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거리 곳곳을 활보하며 구걸과 폭행, 마약, 방뇨, 강도 행각을 저지르면서 문제가 되어왔다.
특히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에도 호텔 2곳이 노숙자를 수용하면서 마약에 취한 노숙자는 물론이고 가게에 들어와 행패를 부리는 노숙자가 늘어나면서 위험지역으로 변했다는 불만이 꾸준히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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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