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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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 폐쇄된 도로 재개 논란

2021-06-10 (목)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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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로알토 7월-9월 재개 예정

팬데믹 동안 실외 비즈니스를 위해 폐쇄했던 도로의 재개를 두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 시 정부들은 도로 재개를 계획하고 있다.

팔로알토 시 매니저는 식당들의 실외 영업을 위해 그동안 차량 통행이 금지됐던 팔로알토 다운타운의 유니버시티 애비뉴를 빠르면 7월 6일에, 캘리포니아 애비뉴를 9월 7일에 오픈하는 계획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다수의 식당은 실외 영업을 하면서 고객이 20% 정도 늘어났다며 도로 폐쇄 지속을 원하는 반면, 일부 상점은 도로 폐쇄 동안 오히려 손님이 줄어들었다고 도로 재개를 찬성하고 있다.

SF 역시 작년 4월부터 그레이트 하이웨이에 차량 통행을 금지했는데 주민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그러나 몇 개의 도로를 폐쇄하면 다른 도로에 차량 통행이 늘어나기 때문에 도로 재개와 영구 폐쇄는 여러 상황을 면밀하게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SF는 조만간 주민공청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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