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아들 살해 혐의로 체포
2021-06-09 (수) 12:00:00
캐서린 김 기자

사만다 모레노 로드리게즈(왼쪽)와 사망한 7세 아들 리암 허스티드 <라스베가스 경찰국>
산호세 엄마가 타주에서 7세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KRON4에 따르면 사만다 모레노 로드리게즈(35)는 라스베가스에서 아들 리암 허스티드(7)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 8일 아침 콜로라도 덴버에서 체포됐다. 살해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라스베가스 경찰국은 지난달 28일 네바다주 마운틴 스프링스 트레일헤드에서 리암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리암 친척 등의 제보를 통해 산호세 경찰국이 합동 수사를 펼쳤으며, 지난 주말 리암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리암과 그의 엄마 로드리게즈는 5월 24일 산호세를 떠났으며, 이틀 후 캘리포니아 빅토빌 라구나 해변에서 발견됐다.
리암의 시신이 발견된 당시 행방이 묘연했던 로드리게즈에 대해 전국적인 수배명령이 떨어졌으며, 다음날 그의 차가 콜로라도주 그랜드정션(Grand Junction)시 인근 I-70에서 포착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그가 지난달 31일 댄버 지역 호텔에 체크인했다며 연방수사국(FBI) 등과 함께 수사를 벌인 끝에 8일 아침 로드리게즈를 체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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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