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에 최근 코로나19 백신 인센티브 프로그램 관련 사기가 성행해 주의가 요구된다.
CBS뉴스에 따르면 가주정부가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시행한 ‘백스 포 더 윈’(Vax for the Win) 프로그램으로 현금 당첨자를 추첨한 가운데, 최근 주 보건국을 사칭해 해당 프로그램 관련 주민들에 수수료와 금융 정보 등을 묻는 사기가 발생하고 있다.
이들은 전화, 이메일, 문자,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주민들의 개인 정보를 빼앗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백신 로또 프로그램은 따로 신청할 필요 없이 백신을 맞은 가주민이라면 자동으로 추첨 대상에 포함되며, 당첨자는 원하면 신원을 밝히지 않아도 된다. 또, 당첨자들은 공식 ‘가주보건국’(State of CA CDPH) 발신자 번호, 이메일 등을 통해 연락되며, 당첨시 어떠한 수수료도 낼 필요가 없고 은행 정보도 요구되지 않는다.
백신 인센티브 프로그램 관련 사기를 당했거나 목격한 사람은 rumors@cdph.ca.gov 혹은 1-833-993-3873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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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