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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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가뭄 현상 자주 발생할 듯

2021-06-03 (목)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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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온은 낮아 산불 억제에 도움

올해의 가뭄은 갑작스러운 현상이 아니라 지구 온난화에 따른 최근의 기상 현상 추세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기후 추적(California Climate Tracker)’ 중 서부 지역 자료에 나타난 1980년부터 지금까지의 강수량을 살펴보면 베이지역의 가뭄 현상 최근 들어 자주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지난 40년 동안 가장 강수량이 적었던 다섯해중 3번이 2013, 2015, 2020년으로 기록돼 최근 들어 가뭄 현상이 자주 발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가뭄이 심한 해는 산불도 자주 발생했다.

비가 오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6월까지의 강수량을 살펴보면 5월 말 현재 평균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현상은 6월 들어 2주 동안 비 소식은 없지만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측돼 산불 발생 억제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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