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TA 경전철 무기한 운행 중단
2021-06-03 (목)
캐서린 김 기자
산호세 산타클라라밸리 교통국(VTA)이 경전철 운행을 무기한 중단시켰다.
지난달 26일 VTA 경전철 정비창에서 직원 사무엘 캐시디(57)가 발포한 총기 난사로 동료 9명이 사망하고 용의자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VTA측은 경전철 운행이 언제 재개될지 모른다고 밝혔다.
에블린 트란 VTA 매니저는 “현재로써는 직원들을 우선시 하고 있다”며 “그말은 즉 지역사회에 제공되는 서비스가 적어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전철 이용객들은 버스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지만 전반적인 운행 인력 감소로 버스 운행 역시 평소에 비해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일 총기난사 현장에 출동한 당시 당국의 바디캠 영상을 공개했다. 4분이 넘는 길이의 영상에는 총기 난사가 발생한 정비창에 출동한 경찰이 건물에 들어서 총으로 자신을 쏴 죽은 캐시디를 발견하기까지의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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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