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통합한국학교 2020-2021학년도 대면 종업식

2021-06-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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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연합장로교회 체육관 빌려 안전수칙 지키며

시애틀통합한국학교 2020-2021학년도 대면 종업식

시애틀통합한국학교 교사가 지난 29일 열린 대면 종업식에서 어린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윤혜성)가 2020-2021학년도를 마무리하는 종업식을 지난 29일 대면행사로 진행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이 가속화하면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면 종업식을 가진 것이다.

교사와 방문하는 학생 그리고 부모들은 건강체크와 마스크 쓰기는 물론이고 온라인으로 구입했던 장날 물건을 받는 것도 위생적으로 취급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시애틀 연합장로교회 체육관을 빌려 종업식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정해진 시간에 종업식 장소를 방문한 뒤 각반 담임 교사와 만나 격려의 메시지와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온라인 장날 행사에 구입한 물건 등을 받고 귀가했다.

특히 종업식 기념사진을 찍는 포토 존과 풍선 아트 코너는 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매년 전교생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예술제 행사로 학기를 마무리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행사 진행이 어려운 상태였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상황이 다소 나아져 대면으로 간략하게 종업식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윤 교장은 전했다.

윤 교장은 “이번 학기도 학생들이 모두 한 교실에서 공부하지는 못했지만, 교사와 학생들이 서로 화상을 통해 만나 문법도 연습하고, 숙제 검사도 하고, 발표도 하면서 즐거운 수업 시간을 보냈다” 면서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우리 학생들과 교실에서 다시 모두 함께 만나 공부하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종업식 후 모든 교사가 오랜 만에 모두 모여 2020-21학년도를 마무리하는 모임을 가졌으며, 열정과 사명감으로 온라인 수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준 교사들을 격려하며 모든 행사일정을 마쳤다.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는 올해도 온라인‘한국어 여름 캠프’를 진행한다. 여름 방학을 이용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길 원하는 1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2주 특별과정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온라인으로 8월 2일부터 8월 13일까지 2주간 줌 화상 수업으로 진행되며 등록은 구글 폼 링크에서 신청서를 작성해서 받고 있다.

여름 한국어 캠프 신청서 작성 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T-YEliC41UgvgA-pF8fPtDcLraMYtp7ERlGPzuaBI8ZqU1Q/view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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