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성범죄자, 21년간 도피 플로리다서 체포...신분 숨기고 살아
2021-05-29 (토)
김상목 기자
데이빗 스웬슨의 21년 전 모습(왼쪽)과 현재 모습 <사진 헤르안도 카운티 셰리프국>
성범죄자 등록을 하지 않은 채 21년간 도피생활을 하던 베이지역 남성이 플로리다에서 체포됐다.
27일 AP통신은 플로리다 헤르안도 카운티 셰리프국이 캘리포니아 출신 데이빗 스웬슨(53)을 지난 26일 플로리다주 스프링힐에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아동 성범죄 전과가 있는 스웬슨은 21년전 플로리다로 도주해 성범죄 전과자가 반드시 해야 하는 성범죄 전과자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신분을 숨기고 살아왔다. 플로리다에서 케빈 크라울리라는 가명으로 살아온 스웬슨은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도주 성범죄자’로 지목, 21년째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스웬슨은 지난 1989년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성폭행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복역하다 1993년 석방됐으며 2000년 성범죄자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사라졌다. 플로리다로 도주한 스웬슨은 지난 21년간 플로리다에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지 않은 채 가명으로 살아왔으며, 성범죄자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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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