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한주간 강력범죄 급증반면 용의자 체포는 10%감소
▶ “경범죄자 보석금제 폐지 철회 않는 한 해결될 수 없어”
뉴욕시에서 총기 관련 사건 등 각종 강력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용의자 체포 건수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가 24일 발표한 17~23일까지 1주 간 뉴욕시 7대 강력 범죄 현황에 따르면 지하철 등 대중교통 시설에서 발생한 범죄건수는 21건에서 55건으로 161.9%가 증가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총기사건도 25건에서 43건으로 72%가 증가했으며 총격으로 인한 희생자 수도 27명에서 52명으로 92.6%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강도 사건도 205에서 296건으로 44.3%가 늘었고, 중범죄는 357건에서 483건으로 35.3%가 증가했다. 살인사건 역시 7건에서 9건으로 28.6%가 증가했으며, 대절도는 491건에서 696건으로 41.8%가 증가폭을 보였다.
차량 도난 사건도 157건에서 234건으로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상태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용의자 체포건수 3,290건에서 2,953건으로 줄어 전년대비 10.2%가 감소했다. 특히 총기관련 용의자 체포건수는 지난해 129건에서 98건으로 24%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NYPD 관계자는 “정치인들이 뉴욕주의 경범죄자에 대한 현금 보석금 제도 폐지를 철회하고 범죄자들을 감옥에 가두지 않는 이상 이 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며 “가까운 미래에 뉴욕에서는 각종 강력 범죄로 인한 희생자는 늘어나고 용의자 체포는 감소하는 문제가 야기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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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