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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살기에 워싱턴주가 최고

2021-05-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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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렛허브 조사서 가성비 1위, 월수입 3위

밀레니얼 살기에 워싱턴주가 최고

시애틀 한국일보

‘에버그린 스테이트’로 불리는 워싱턴주가 미국에서 2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 젊은이들이 살기에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금융정보사이트인 월렛허브는 소위 밀레니얼 세대들의 가성비, 교육 및 의료 환경, 삶의 질, 경제 건전성, 사회활동 등 5개 주요 항목과 주택가격, 탁아 비용, 실업률, 건강보험 가입률, 수입 등 34개 세부 항목을 비교 분석한 후 100점 만점으로 순위를 매겨 주별로 랭킹을 매겼다.

이 같은 조사결과, 1981년부터 1996년 사이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들이 평균 개인소득을 포함한 제반 생활여건상 가장 살기 좋은 주로 워싱턴주가 선정됐다. 워싱턴주는 밀레니얼 세대의 가성비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교육 및 의료환경 15위, 삶의 질 6위, 경제건전성 2위, 사회활동 11위 등을 기록했다. 워싱턴주 밀레니얼 세대들의 월 수입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았으며, 인구 대비 밀레니얼 비율은 전국 5위였다.


이와 더불어 부모와 함께 사는 밀레니얼 비율은 전국에서 10번째로 낮았으며, 밀레니얼의 실업률은 전국에서 20위로 낮은 편이었다. 건강보험을 가지고 있는 워싱턴주의 밀레니얼 비율은 전국 19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랭킹을 기준으로 워싱턴주는 100점 만점에 68.01점을 받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등 상대적으로 고소득 젊은 층이 많이 살고 있는 것이 전국 최고 평가를 받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워싱턴주에 이어 워싱턴DC가 밀레니얼에게 2위를 차지했고, 유타주가 3위를 기록했으며 매사추세추, 아이오와, 미네소타, 콜로라도, 노스 다코타, 위스콘신, 펜실베니아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북미인 오리건주는 15위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밀레니얼이 살기에 좋은 편이었으며 아이다호주가 25위로 중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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