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생활상담소, 한인 청소년들 코로나백신 접종

2021-05-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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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0여명 접종…상담소 2주에 한 번씩 접종키로

한인생활상담소, 한인 청소년들 코로나백신 접종

한인 청소년들이 지난 18일 에버렛 프로비던스 병원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가 지난 18일 스노호미시 카운티 백신 당국(VEPㆍVaccine Equity Partnership of Snohomish county)가 협력해 실시한 12~15세 청소년대상 코로나 백신접종 행사가 성황을 이뤘다.

에버렛 프로비던스 병원에서 이뤄진 이번 접종행사에선 오전 190여명, 오후 156명의 청소년 등이 백신을 맞았다.

이 가운데 한인생활상담소를 통해 한인 청소년 50여명이 예약을 통해 접종을 마쳤다.


김주미 소장은 “성인들은 예약없이 접종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집단 접종행사가 처음 이뤄졌다”면서 “학교 생활을 해야 하는 청소년을 둔 가정에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상담소는 이날 행사에서 접종 청소년들에게 2,000여장의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나눠주면서 백신 접종 후에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도록 당부했다.

김 소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접종 이벤트는 2주 간격으로 한 번씩 진행할 예정인 만큼 접종을 원하는 청소년들을 둔 가정은 상담소로 예약을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8일 1차 접종을 한 청소년은 오는 6월8일 같은 장소에서 2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 2차 접종때는 1차 접종 당시 받았던 백신 접종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한인 생활상담소는 시애틀 시와 협업해 한국어 지원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으며 백신접종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백신 접종 예약이 필요하면 한인생활상담소로 전화하면 된다.

한인생활상담소: 425-77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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