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통과 권위의 백상배 호스트 영광”

2021-05-1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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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 컨디션 최고의 상태 대회 완벽히 준비할 것”

“전통과 권위의 백상배 호스트 영광”

오는 6월18일 제41일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가 개최되는 캘리포니아 컨트리 클럽(CCC)의 제임스 김 헤드 프로가 코스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박상혁 기자]

“전통과 권위의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를 호스트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백상배가 개최되는 캘리포니아 컨트리 클럽의 골프 메니지먼트를 책임지고 있는 제임스 김 헤드 프로는 “백상배에 대해 많이 들어왔는데 직접 호스트하게 돼 영광”이라며 “프로선수와 맞먹는 실력 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만큼 경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학교 때 부모님을 따라 도미한 김 헤드프로는 미국내 최대 골프코스 매니저먼트사인 인디고 골프 매니지먼트사에 12년째 근무하고 있는 골프 매니저먼트 베테런이다. CCC는 현재 전 한국테니스 국가 대표선수였던 조덕희씨 소유로 있으나 인디고 골프 매니지먼트사가 운영과 관리를 맡고 있다. 김 프로는 CCC 헤드 프로를 맡은 후 비영리단체 후원 골프대회를 개최해 한미특수아동센터(KASEC)와 협력, 지적장애가 있는 어린이 2명을 선발해 골프를 가르키는 등 지원해주고 있다. 다음은 제임스 김 헤드 프로와의 일문일답이다.

■ 제임스 김 CCC 헤드 프로

▲백상배를 호스트 하게 된 소감은.
- CCC에서 많은 골프대회가 열리지만 미주 한인사회에서 가장 권위있는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를 호스트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PGA의 케빈 나 선수도 백상배 대회 출전한 적이 있다고 들었다. ‘미주 한인사회의 매스터스’라고 불리는 백상배 대회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참가 선수들에게 CCC 코스에 대해 설명한다면
-각종 챔피언십 퀄리파잉 라운드를 비롯 US 아마추어 주니어 챔피언십대회 등 큰 대회가 많이 열린다. 백상배에 참가하는 많은 선수들이 한 번쯤 CCC에서 라운드해 봤을 것으로 생각한다. CCC는 굴곡이 거의 없이 평평하지만 일부 파4 홀은 길고 까다로운(Sneaky Long) 홀이다. 4번홀(461야드), 13번홀(454야드), 14번홀(427야드)), 18번홀(463야드) 등은 파를 잡기가 결코 만만치 않은 홀이다. 그리고 평범하면서도 까다로운 그린, 챔피언십 대회에 맞는 코스 레이아웃, PGA 대회와 맞먹는 러프 등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코스 상태는 어떤가.
-최고의 컨디션이다. 약 한달 전 그린 에어리피케이션을 완료했다. 백상배 대회를 위해 러프 길이와 그린 빠르기 등에 대해 주 최측인 한국일보와 상의할 계획이다.

▲참가 선수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티박스에서 그린이 보이니까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곳곳에 함정이 도사리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페어웨이를 벗어나 러프에 공이 박히면 2온이 힘들어지고 그린 주변에 벙커가 많지는 않으나 주의하지 않으면 공이 벙커에 빠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CCC 골프 클럽을 소개를 한다면
- 현재 멤버의 70%가 한인이다. CCC는 초보에서부터 싱글 골퍼에 이르기 까지 모두 즐기는 코스라 할 수 있다. 괘적한 클럽하우스,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 완벽한 코스관리, 편리한 교통 등은 장점이다. 골프대회와 결혼식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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