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도 고공행진
2021-05-11 (화) 12:00:00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이 10일 사상 처음으로 4,000달러를 돌파했다.
CNBC는 코인메트릭스를 인용해 이더리움이 이날 4196.63달러까지 오르며 사상최고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 시총은 비트코인의 절반을 조금 밑도는 4,834억달러로 높아졌다.
비트코인 이날 5만7,962.18달러로 1% 상승했고, 시총은 1조900억달러를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총 규모는 2조5,000억달러 수준으로 늘었다.
이더리움은 암호화폐 대장인 비트코인에 가려있었지만 최근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외 다른 암호화폐에 눈을 돌리면서 급속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간 명암이 엇갈려 비트코인이 2% 넘게 하락하는 동안 이더리움은 40% 넘게 폭등했다. 특히 주로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통해 발행되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이 급부상한 것 역시 이더리움 급등세를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