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계, 항바이러스 기능 강화한 아이템으로 MZ 세대 취향 공략 나서 ‘눈길’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로 인해‘항균’이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항균 마스크를 비롯해 손소독제, 손세정제 등이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패션업계에서도 바이러스 차단 역할을 강화한 기능성 의류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외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했던 것을 넘어 이제 업계에서는 실용성에 항바이러스 기능까지 두루 갖춘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TBJ의 ‘방탄 투팩’ & 앤듀의 ‘세이프티’
TBJ의 방탄 투팩 & 앤듀의 세이프티는 뛰어난 항균력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탄 투팩과 세이프티는 10회 세탁 후에도 99.9%의 항균력을 유지한다.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에 안전한 나들이용 패션 아이템으로 안성맞춤이다.
항바이러스 기능강화를 위해 박테리아와 곰팡이 등에 대한 유해 세균항균력이 99.9%에 달하는 ‘에이지온(Agion)’의 항균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스위스 섬유가공업체 ‘하이큐’의 ‘스마트템프’ 기술을 적용해 체온에 따른 온도와 습도관리까지 가능하며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 프로젝트엠, 27가지 컬러 ‘린넨셔츠 컬렉션’
에이션패션이 전개하는 리파인드 캐주얼 프로젝트엠은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27가지 컬러의 린넨셔츠 컬렉션을 선보였다.
셔츠 카라와 밴드 카라로 구성된 린넨셔츠는 따스하면서도 화사한 컬러와 경쾌한 체크, 스트라이프 등의 다채로운 27가지 컬러와 패턴으로 출시됐다.
아마에서 추출한 식물성 섬유 린넨 소재 특유의 자연 항균 기능성을 보장하며 코튼이 함유되어 뛰어난 통기성과 내구성으로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시대 흐름에 따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인기를 끌고 있는 이번 린넨셔츠 컬렉션은 캐주얼 룩부터 포멀한 룩까지 연출이 가능하다.
■ 내셔널지오그래픽, 이지라이프 컨셉 웨어 ‘에센셜라인’ 출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원마일 웨어 트렌드와 지속가능한 패션을 지향하는 어드벤쳐 라이프스타일 웨어 ‘21 S/S 에센셜라인’을 출시했다.
에센셜 라인은 실내외 활동 구분 없이 언제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기능성에 데일리한 감성의 디자인을 더한 이지라이프 컨셉 웨어로 레깅스, 후드, 맨투맨, 바람막이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에센셜라인은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해 재활용 섬유와 쿨맥스 에코모드, 드라이실을 적용했다. 다양한 외부 요인을 고려해 항균 및 자외선 차단, 흡습속건 등의 기능성도 강화했다.
S/S 시즌을 맞아 화사한 날씨와 어울리는 상큼한 컬러와 항균 기능성 소재로 내셔널지오그래픽만의 베이직한 감각을 살린 에센셜 라인은 이번 시즌 동안 월별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 네파, ‘C-TR 3.0’ 라인 론칭
네파는 올 S/S 시즌 아웃도어 엔트리족을 겨냥한 ‘C-TR 3.0’ 라인에서 아노락 1종, 바람막이 재킷 2종을 출시했다.
일교차가 큰 간절기를 맞아 항균 기능성을 더한 제품으로 일상과 아웃도어의 경계를 없애 2030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나선 것이다.
특히 자켓에는 정전기 방지 처리와 항균 기능을 높인 그래핀 원사를 사용해 등산 등의 야외활동 시 붙을 수 있는 먼지와 바이러스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 컬리수, 안티 바이러스 바람막이 ‘그라데이션 점퍼’
한편 유아동 브랜드 컬리수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도록 안티 바이러스 기능이 적용된 바람막이 점퍼를 출시했다.
컬리수가 새롭게 선보인 ‘그라데이션 점퍼’는 안전기준에 부합되는 유기 항균 가공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항균, 항곰팡이, 소취 효과로 섬유 직물의 세균 서식과 각종 냄새를 억제하고 우수한 세탁 내구성으로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트렌디한 색감도 주목된다. 컬러감을 살린 그라데이션 기법으로 자칫 밋밋하기 쉬운 바람막이 패션에 포인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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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