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메트로 은행(행장 김동일)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올해 1분기에 순익이 전년 대비 급등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
US 메트로 은행의 지주사인 US 메트로 뱅콥은 27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229만달러(주당 14센트) 분기별 순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같은 1분기 순익은 전 분기인 2020년 4분기의 143만달러(주당 9센트)에 비해 60.6%, 전년 동기인 2020년 1분기의 103만달러(주당 6센트)에 비해서는 123.2% 급등하며 두 배 이상 늘었다.
US 메트로 은행은 올해 1분기에도 자산과 예금고, 대출 등 주요 외형 부문에서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세를 달성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급여보호프로그램(PPP)과 SBA 등 관련 대출과 예금이 동반 급증하면서 외형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수익성의 핵심 척도인 순이자마진(NIM)은 올 1분기 3.30%를 기록, 전 분기의 3.23%에 비해 개선됐다. 실적 개선에 올 1분기 장부가(Book Value)는 4.01달러로 전년 동기의 3.65달러에 비해 36센트나 높아졌다.
올 1분기 현재 총 자산규모는 8억5,974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2.1%, 전년 동기 대비 46.0% 각각 증가하며 자산규모가 8억달러를 돌파했다. 예금고는 7억5,616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13.4%, 전년 동기 대비 47.5% 각각 늘었다. 대출(GL) 규모는 6억1,357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3.2%, 전년 동기 대비 46.5% 각각 증가했다.
김동일 행장은 “지난해 새로 출범한 모기지 부서가 올 1분기 현재 6,070만달러 대출규모를 기록했고 대출과 예금고 확장, 사업 다각화 및 비용 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외형과 순익 규모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며 “고객에게 지금까지 PPP 대출 1억800만달러를 펀딩했고 1억5,000만달러 규모의 대출조정을 해주었으며 올해도 한인 기업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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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