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문화 공연으로 ‘한·흑 화합’

2021-04-23 (금) 12:00:00 하은선 기자
크게 작게

▶ LA 한국문화원 주최, 온라인 특별기획 공연

▶ 29일 ‘하모니 in LA’

LA 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이 4.29 폭동 29주년을 맞아 음악과 무용을 통한 한·흑 커뮤니티간의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온라인 특별기획 공연을 마련했다.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문화원 유튜브 채널 및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되는 ‘하모니 in LA’ 공연은 최근 미국 내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 아시안 혐오 범죄와 1992년 LA 에서 발생한 4.29 폭동에 대한 아픈 과거를 예술로서 승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화합’을 주제로 LA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평화와 조화 속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공연 작품들은 ‘소코’ ‘랄라 랄랄라’ ‘니오수트라’ ‘As’e’ ‘가을’(Autumn), ‘허트 비츠’을 솔로, 듀엣, 군무 등으로 구성했다. 솔로는 애절하고 표현력이 뛰어나며, 듀엣은 조화를 상징하며, 그룹 곡은 정신을 고양시킨다. 이번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할 마자믹 작품 ‘허트 비츠’(Heart Beats)는 김영주, 정다은, 라 발레 뎀바야가 하나된 리듬과 함께 우리의 마음과 심장 박동도 함께 춤을 추길 기원하며 한국 전통 가락과 아프리칸 리듬의 신명 나는 콜래보레이션 작품으로 구성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모두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으로 문화원 공연장에서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사전 촬영하여 온라인 영상으로 소개한다.

LA문화원 공연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홈페이지 www.kccla.org, 유튜브 채널 www.youtube.com/user/VideoKCCLA

<하은선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