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인석 아태문화센터 이사장, NWWS 초대작가로

2021-04-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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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작가 출품속 70인에 선발돼 6월까지 전시회

서인석 아태문화센터 이사장, NWWS 초대작가로
워싱턴주 한인 미술인협회 전 회장이며 현재 아태문화센터 이사장인 서인석(사진)씨가 전세계 작가들이 출품한 작품전에서 70인에 선정됐다.

노스웨스트수채화협회(NWWS)는 서씨를 포함해 70인의 작가를 올해 전시회 초대 작가로 선정해 22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연례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초대된 작가는 워싱턴주는 물론 워싱턴DC 등 미국내 16개주와 대만, 홍콩, 인도, 캐나다 등에서도 출품된 422명의 작가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택됐다. 서씨는 자신 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그려낸 꽃 그림 당선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NWWS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감안해 이번 전시회를 기념해 오는 22일 오후 6시 온라인 리셉션을 개최한다.

리셉션 및 작품을 감상하려면 노스웨스트수채화협회 홈페이지(www.nwws.org)로 가면 된다.

한인사회뿐 아니라 워싱턴주 여성화가협회, 서북미 수채화협회 등의 회원이기도 한 서씨는 이번에 출품한 수채화뿐 아니라 공필화(工筆畵) 작가로도 유명하다.

공필화는 중국 회화예술로 남종화인 수묵화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일종의 북종화이다.

수묵으로 치밀하게 공을 들여 세밀하고 정교하게 그리는 그림이지만 채색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엷은 색깔을 입히는 담색을 중시하는 수묵화와는 다른 동양화이다.

유명한 안견의 ‘몽유도원도’가 한국에선 대표적인 공필화이며 옛 선인들의 영정이나 초상화 등이 이 같은 기법으로 그려졌다.

공필화는 색을 내는데 수십 차례 말리고 덧칠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80호짜리 그림 하나를 그리는데 5~6개월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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