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A 음대·한국문화원 류수연 해금 연주가 초청
▶ 5월7일 유튜브로 공연
북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해금 연주가 류수연씨가 UCLA 음대와 LA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해금의 진화: 한국 음악에의 다양한 접근법’이라는 주제의 한국 전통음악 버추얼 콘서트를 연다.
UCLA 허브 앨퍼트 음악대학은 LA 문화원과 함께 오는 5월7일 정오(LA시간) 유튜브를 통해 류수연씨의 프리미어 공연을 선보이며, 공연 후 캐서린 인영 이 교수의 사회로 줌 화상회의를 통한 ‘아티스트와의 만남’ 행사도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UCLA 음대에 따르면 류수연씨는 해금 전문 연주자이자 작곡자로 현재 북가주 베이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한국 전통음악과 즉흥적인 실험적 음악을 접목시키는 독보적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류씨는 크로노스 쿼텟과 2017년 ‘예소리’, 2020년 ‘모먼트 2020’ 등 창작 작품을 발표했다.
서울대에서 한국음악으로 학부를 졸업하고 석사·박사학위를 딴 류씨는 서울대에서 6년 간 강의를 했으며, 최근에는 UCLA와 UC 버클리, UC 샌타크루즈, UC 데이비스, 밀스 칼리지, 스탠포드, 하와이대의 교수들과 함께 다양한 웍샵 및 콘서트 등을 갖기도 했다.
류씨는 특히 새로운 미디어와 테크놀러지를 활용해 해금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새로운 음악들을 추구하고 있다고 UCLA 음대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