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할리웃 차병원 ‘컨티뉴잉 케어’ 주목

2021-04-1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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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훌륭한 운영사례 조명

할리웃 차병원 ‘컨티뉴잉 케어’ 주목

올해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할리웃 차병원 새 환자병동의 조감도.

할리웃 차병원의 퇴원 후 환자 후속 관리 프로그램인 ‘컨티뉴잉 케어(Continuing Care)’ 프로그램이 우수한 운영 사례로 의료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할리웃 차병원은 퇴원 후에도 홈케어, 원격 진료를 통해 환자를 위한 지속적인 케어를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을 LA 카운티 최초로 2018년 출범시켜 지난 3년 간 성공적으로 운영했으며, 지난달 31일 유명 비즈니스 저널인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성공적인 사례로 조명됐다고 병원 측이 13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연방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CMS) 주관의 BPCI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할리웃 차병원에 개설된 컨티뉴잉 케어 프로그램은 자격 요건에 해당되는 메디케어 환자들이 퇴원 후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도록 90일 동안 맞춤형 집중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환자의 재입원을 방지하는 것이 목표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할리웃 차병원이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퇴원 후 90일 간 환자의 재입원률과 사망률을 큰 폭으로 줄였고 이에 따라 환자의 의료 비용은 연방 정부에서 설정한 목표보다 약 15% 절감됐다며, 이러한 사례는 미국 의료계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개선한 베스트 프랙티스라고 전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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