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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지난주 살인 7건

2021-04-15 (목)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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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격 69건, 강도 53건

▶ 살인, 전년대비 215% ↑

오클랜드에서 지난주 살인 7건이 발생하면서 주민들 사이에 우려와 경각심이 표출되고 있다.

레론 L.암스트롱 오클랜드 경찰국장은 지난주 시내 살인사건이 7건이 발생했고, 이중 3건이 10일 하루에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각기 다른 3건의 총격으로 남성 2명과 10대 청소년 1명이 사망했다.

특히 지난주에만 총격 69건, 강도 53건이 발생해 오클랜드 주민들이 안전에 유의할 것이 권고됐다. 오클랜드 경찰당국은 지난 9일에도 거리 폭력 급증을 알리며 “24시간동안 살인 3건과 강도 사건이 발생했고, 연루된 용의자 중에는 11세도 있었다”고 말했다.

암스트롱 경찰국장은 “올해 현재까지 오클랜드에서 살인이 총 41건 보고됐고, 지난해 동기간 13건 대비 215% 늘어난 수치”라며 전염병과 같은 사태라고 말했다. 총격 사건은 올해 현재까지 159건 발생했고, 지난해 동기간에는 79건으로 집계돼 100% 이상 급증했다. 차량탈취 역시 지난해(57건) 대비 161% 증가해 올해 이미 149건 발생했다고 경찰국장은 설명했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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