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국립공원 ‘예약제’
2021-04-13 (화)
캐서린 김 기자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오는 여름 방문객을 대상으로 예약제를 시행한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측은 지난 8일 이같은 계획을 밝히며 여름 피크 시즌에 몰릴 인파를 통제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팬데믹으로 제한된 직원 수와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 보통 피크 시즌에 하루 평균 2만여명이 방문하는데 올 여름 이같은 인파를 통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예약제는 5월 21일부터 시작돼 9월에 끝날 예정이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이미 올 봄 수많은 방문객이 몰려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주말 공원 진입 대기시간이 2시간을 넘어섰고, 요세미티 밸리에서는 1시간이상 교통 정체가 이뤄졌다. 쓰레기 투기와 불법 폭죽, 운전 위반 등이 보고됐다.
한편 콜로라도주 로키 마운틴 국립공원과 몬태나주 글레시어 국립공원 역시 예약제를 실시해 방문객 수를 제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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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