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한인회 백신접종 형제교회서 17일 오전 10시부터

2021-04-1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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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참서류 반드시 챙겨야

시애틀한인회(회장 이수잔ㆍ이사장 홍윤선)가 이번 주말인 17일 라이트 에이드 약국과 함께 실시할 예정이었던 코로나 백신접종의 장소를 시애틀 한인회관에서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로 긴급 변경키로 결정했다.

시애틀한인회는 12일 “최근 인종 증오범죄가 끊이지 않는데다 예약자 1,000명이 5시간 안에 백신접종을 하기에 보다 안전한 장소를 물색하다 시애틀 형제교회 협조로 백신 접종 장소를 변경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애틀 한인회에 예약을 한 한인들은 예약된 시각보다 30분전까지 형제교회에 도착해 주차를 한 뒤 교회 본당으로 들어가 코로나 백신접종을 받으면 된다.


백신 접종 후에는 알레르기 등의 반응을 위해 15분을 대기한 뒤 별이상 없을 경우 귀가하면 된다.

이번에 접종되는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며 접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실시된다. 1차 접종을 받은 한인들은 오는 5월8일 역시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같은 시각에 2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

17일 1차 코로나 백신 접종시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등 신분증을 복사해서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보험이 있을 경우 보험증도 가져와야 한다.

또한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는 기관인 ‘라이트 에이드 약국’의 백신접종 동의서도 미리 작성해 지참해야 한다. 동의서는 온라인(https://www.rxtouch.com/pharmacy/rite-aid/VaccineConsentFormEng2021.pdf)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수잔 회장은 “신분증 복사본이나 라이트 에이드 접종 동의서 등 서류를 미리 준비해 지참하지 않을 경우 접종이 지연되는 만큼 반드시 필요한 서류를 챙겨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형제교회에 오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워싱턴주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코로나 백신접종 대상을 16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한다.
시애틀 형제교회: 3727 240th St SE, Bothell, WA 98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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