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렌지카운티 헌팅턴비치에서 ‘백인 목숨도 소중하다’ 시위가 열리자 이에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시위대가 맞불을 놓으면서 곳곳에서 충돌이 발생, 인종 시위 긴장감이 높아졌다. 이날 충돌은 백인 시위 주최 측이 백인우월주의 KKK를 찬양하는 행사 홍보전단을 뿌리자 흑인 단체들이 반발해 맞불 시위를 벌이면서 빚어졌고, 경찰은 이날 오후 시위를 불법으로 선포하고 해산시켰다. 이날 현장에서 한 시위 참가자가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