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돌아가’ 욕설, 아시안 사복경관에 덜미
2021-04-12 (월) 12:00:00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를 단속하기 위해 사복차림으로 순찰 중인 경관에게 증오범죄를 저지른 사건이 또 발생했다.
뉴욕경찰(NYPD)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맨해턴 펜스테이션 역에서 체포한 후비안 로드리게스(35)를 증오범죄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NYPD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펜스테이션 역으로 가는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 아시아계 사복 경관에게 “무덤에 가지 않으려면 중국으로 돌아가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관에게 얼굴을 흉기로 찌르겠다는 위협까지 했다.
사복 순찰 중이었던 이 경관은 로드리게스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로드리게스는 증오범죄 외에도 약물 소지 혐의로도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