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램지어 문제 대처 요구, 백악관 촉구 서한 주도

2021-04-0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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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버드 법대 자넷 박씨

하버드 등 15개 로스쿨의 아시아계 학생들이 백악관에 위안부 문제 관여를 촉구하는 편지를 보내는 데 한인 하버드 법대생 자넷 박(27)씨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박씨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이번 촉구 서한 논의 과정에서 인권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했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과 미얀마 인권을 거론하는 등 인권문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위안부 문제에도 나설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위안부 문제는 반드시 매듭지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씨는 “미국 입장에서 일본은 중요한 동맹국이지만, 또 다른 동맹국인 한국이 포함된 한미일 협력이 원활해져야 더 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한미일이 협력하려면 위안부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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