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C, 나파, 솔라노 카운티 오렌지 등급 격상
▶ SF시 일일 백신 1만4천회분 접종
캘리포니아 주가 6월 15일부터 색깔별 등급 시스템을 없애고 경제활동을 전면 재개한다.
EB타임즈에 따르면 가주 정부는 6월 15일부터 색깔별 경제재개 등급 시스템을 없애고 58개 카운티내 모든 경제 활동을 정상화 시키겠다는 방침을 지난 6일 발표했다. 이는 향후 8주간 가주내 16세 이상 성인이 모두 접종될 수 있을 정도의 백신 양이 확보될 것이라는 주정부 예상에서 나온 것이다.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병원 입원환자수 역시 낮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당국은 말했다.
마크 갤리 가주 보건당국자는 “식당과 바, 가게, 영화관, 뮤지엄 등 대부분 사업장이 수용인원 제한 없이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사용이 승인되지 않은 어린이 등 여름까지 면역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라고 그는 설명했다.
한편 이날 콘트라코스타와 나파, 소노마 카운티가 경제재개 3단계인 오렌지 등급으로 격상됐다.
주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세 카운티는 지난 6일 오렌지 등급으로 올라 가이드라인에 따라 추가로 경제재개가 이뤄질 전망이다. 솔라노 카운티는 레드단계에 머물게 됐으며, 산마테오 카운티 역시 옐로우 등급으로 격상이 예상됐으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베이지역에서 솔라노를 제외한 8개 카운티가 모두 오렌지 등급에 머물러 있다.
SF시가 지난 2일 일일 백신접종 1만4천회분을 달성했다. 런던 브리드 SF시장은 일일 평균 1만1천회분을 접종하고 있는데 지난 2일 백신 1만4천회분이 접종되면서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기준 SF시 16세 이상 주민 29%가 완전히 백신 접종됐으며, 49%(77만여명)가 적어도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폐쇄위기에 놓였던 오클랜드 콜리시엄 백신접종센터가 계속 문을 열게 됐다.
KRON4에 따르면 콜리시엄 접종소는 가주 재난서비스국과 연방재난관리청이 8주 운영으로 계획한 접종센터로 지난 2월 개방해 예정대로라면 지난 4일 문을 닫았어야 했다. 그러나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해당 접종센터가 개방을 유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 5천여명에 백신을 접종하는 등 대형접종센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온 덕에 그 필요성이 크다는게 여러 정계 관계자의 의견이다. 그러나 카운티 운영으로 전환할지, 전환한다면 백신 공급량과 운영 능력이 충분할지 등 풀어야할 숙제들이 많다고 뉴스는 보도했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4월 6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11만5천171명(사망 1천961명), 알라메다 8만3천864명(사망 1천426명), 콘트라코스타 6만5천718명(사망 760명), 산마테오 4만618명(사망 553명), SF 3만5천329명(사망 482명), 솔라노 3만1천401명(사망 203명), 소노마 2만9천372명(사망 309명), 마린 1만3천730명(사망 203명), 나파 9천499명(사망 78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4월 6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68만3천331명(사망 5만9천797명)
▲베이지역 42만4천702명(사망 5천975명)
▲미국 3천153만2천22명(사망 56만9천764명)
▲전 세계 1억3천284만1천36명(사망 287만9천626명)
<
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