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재보선 개표 결과 koreatimes.com
한국의 향후 정치지형을 좌우할 4.7 재보궐선거 투표가 LA시간 6일 오후 2시부터 서울과 부산 등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대선을 1년여 앞두고 전초전격으로 치러져 ‘미니 대선’으로 불리는 이번 재보선에서는 서울시장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정면 충돌하고,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김영춘(민주)-박형준(국민의힘) 후보간 맞대결로 펼쳐진 가운데, 야당 후보들의 약진세가 두드러져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지난 4년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띤 만큼, 결과에 따라 남은 임기 문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이 크게 좌우되리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야당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에서 모두 승리하면 현 정부의 ‘레임덕’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번 재보선 선거의 투표는 한국시간 7일 오후 8시(LA시간 7일 오전 4시) 종료된 후 곧바로 개표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당락은 LA시간 7일 아침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재·보궐선거 투표일인 한국시간 7일 서울과 부산 등 선거 지역 투표소에는 쌀쌀한 이른 아침부터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선거일에는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를 비롯해 울산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