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계 코로나사망 300만명 넘어…최다 사망국 미국

2021-04-0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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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월 만에 100만명 추가 사망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 자체 집계를 토대로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발발 이후 누적 사망자가 200만명에 이르기까지 1년여가 소요됐지만, 다시 100만명이 추가되는 데는 약 3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억3,175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는 미국으로, 55만5,800명에 달했다.

미국은 전 세계 코로나 사망자의 19%를 차지했다.

누적 확진자는 3,083만1,000명이었다.

최근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국가는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최근 7일 평균 일일 신규 사망자가 2,7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일일 신규 사망자 4명 중 한 명이 브라질에서 발생하는 셈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다.

브라질의 누적 사망자는 33만2,700명, 누적 확진자는 1,301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국가는 인도다.

인도는 최근 7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가 8만4,300명에 달했다. 인도의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는 각각 16만5,000명과 1,268만6,000명이었다.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누적 사망자는 다른 코로나19 관련 통계 사이트 수치보다는 다소 많은 편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이날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287만5,000명과 1억3,247만1,000명이라고 밝혔다.

존스홉킨스대는 1억3,184만3,00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이중 286만1,60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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