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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그린’ 등급 도입 예정

2021-04-05 (월)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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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경제활동 재개 위해

▶ 코스트코 ‘존슨앤존슨’ 접종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감소하고 백신 접종률이 계속 증가하면서 캘리포니아 정부가 ‘그린’ 등급 도입 계획을 밝혔다.

디디 마이어스 가주 경제 고문은 지난 2일 주정부가 등급 시스템을 완전히 폐쇄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기 위한 일환으로 곧 ‘그린’ 등급에 대한 세부사항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 등급에서는 거의 모든 경제활동이 재개될 수 있다. 자세한 가이드라인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현재 가주는 50대 이상 전주민에 백신을 접종 중이고, 오는 15일(목)부터는 16세 이상 모든 성인이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다. 베이지역 중 레드(2단게) 등급에 속한 소노마, 콘트라코스타, 나파, 솔라노 카운티는 이번주 오렌지 등급으로 격상할 것이라고 SF크로니클은 보도했다. SF시 역시 이르면 13일 가장 위험성이 낮은 단계인 옐로우 등급에 오를 수 있다.


한편 솔라노 카운티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해 주민들에게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는 브라질발(P.1)과 뉴욕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발생하는 등 마스크 착용과 여행 자제를 재차 권고했다.

코스트코가 베이지역 20개 이상 지점에서 지난 2일부터 ‘존슨앤존슨’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코스코는 회원제 시스템이지만 백신 접종은 회원 유무에 상관없이 접종 대상자에 든다면 맞을 수 있다. 화이저, 모더나에 이어 3번째로 승인을 받은 존슨앤존슨 코로나19 백신은 1회 접종으로 바이러스 면역이 가능하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4월 4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11만4천947명(사망 1천949명), 알라메다 8만3천637명(사망 1천425명), 콘트라코스타 6만5천598명(사망 760명), 산마테오 4만542명(사망 553명), SF 3만5천220명(사망 476명), 솔라노 3만1천301명(사망 197명), 소노마 2만9천310명(사망 309명), 마린 1만3천719명(사망 203명), 나파 9천453명(사망 78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4월 4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67만8천509명(사망 5만9천684명)
▲베이지역 42만3천727명(사망 5천950명)
▲미국 3천140만7천38명(사망 56만8천655명)
▲전 세계 1억3천181만5천531명(사망 286만3천564명)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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