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우스워스-시애틀 26분대 잇는 고속 페리 취항

2021-04-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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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퇴근 시간대 1시간 절약 기대

사우스워스-시애틀 26분대 잇는 고속 페리 취항

킷샙 트랜짓 사진

사우스워스와 시애틀을 26분대에 연결해주는 새 고속 페리가 취항했다.

킷샙 트랜짓은 지난달 29일부터 킷샙 카운티 사우스워스에서 시애틀항 50번 부두까지 오가는 고속 페리 운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에네타이호(Enetai)로 불리는 이 고속 페리는 평일의 경우 시애틀행 오전 4차례, 사우스워스행 오후 5차례 운행된다.


사우스워스 항에서 오전 5시 10분 출발을 시작으로 마지막 항해는 오후 7시 15분 시애틀 50번 부두를 출발한다.

주말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운항이 중단된다.

255석을 갖추고 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당분간 매회 60명으로 승객 인원을 제한한다. 운항중 모든 승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반드시 착석해야 한다.

여객선 내에서 스낵이나 음료는 팔지 않으며 반입도 금지된다.

요금은 시애틀행은 2달러, 사우스워스행은 10달러이고 자전거를 실을 수 있다. 개통을 기념해 4월 한달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엔타이호를 타면 웨스트 시애틀을 가로질러 시애틀 다운타운까지 자동차나 버스는 물론 워싱턴주 페리를 타는 것보다 훨씬 빠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페리 이용객들은 이번 노선 취항으로 편도 1시간가량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킷샙 트랜짓 산제이 바트 대변인은 “연간 약 14만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페리 취항에 맞춰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사우스워스 항구에서 버스 편이 증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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