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아시아계 업소서 총격위협 남성 체포
2021-04-02 (금)
캐서린 김 기자
SF서 아시아계가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인종차별적 위협을 가한 남성이 체포됐다.
KRON4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0일 SF 텐더로인 지역에 위치한 빵집(골든게이트 애비뉴 300블락)에서 3일 연속 인종차별적 언행과 위협을 한 데럴 헌터(45)를 체포했다.
헌터는 빵집에서 손으로 권총 모양을 만들며 업소 안 사람들을 쏘는 시늉을 하는 등 위협을 가했다. 지난 30일 업소를 다시 찾아왔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경찰은 업소 인근에서 그를 체포하고, 증오범죄로 사건을 수사중이다.
지난 2018년 SF의 또다른 업소에서 유사한 범죄를 저지른 헌터는 기물파손 혐의로 보호관찰 대상이었다. 그는 당시 피해 업소에 15일간 4차례 방문해 인종차별적 위협을 하고 가구를 파손시켰다. 헌터는 현재 위협, 강도, 스토킹, 증오범죄, 보호관찰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캐서린 김 기자>